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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트] 2년 전 대통령과 함께 축포 쐈는데…홀로 싸우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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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제재로 불똥 맞은 기업들, 미 정부에 읍소전
정작 韓 정부는 강건너 불구경…기업 어려움 '외면'
"메모리 반도체 1위 수성" 외쳤던 대통령이 나서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미국 정부에 승인 신청을 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잘 압니다. 그래도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반도체 업계 관계자)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곤혹스러운 처지에 내몰렸다. 당장 이달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납품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까지 영향권이다. 4개 기업의 화웨이 연간 매출을 모두 합하면 13조원이 넘는다.

큰손을 잃게 될 처지에 몰리면서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미 정부에 읍소를 시작했다. 화웨이에 대한 수출 특별 허가를 요청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화웨이를 대체할 새로운 고객사를 찾기 위해 해외 법인을 분주히 가동 중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4월 30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세계최초 EUV공정 7나노로 출하된 웨이퍼 칩 공개를 위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청와대] 2019.4.30

그런데 정작 조력자로 나서야 할 정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외교부도 산업통상자원부도 잠잠하다.

산업부 담당자는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했지만 과연 그러한지 의문이다.

기자가 '우리 기업의 신청을 미국 정부가 승인할 것 같냐'고 묻자 "우리 기업들이 신청을 했는가"라는 질문이 되돌아 왔다. 전혀 조율이 안 되고 있다는 인상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여러 차례 지극한 관심을 보인 것을 떠올리면 아쉬운 대목이다.

2019년 1월 문 대통령은 재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대해 걱정스레 묻기도 했다.

그해 4월 문 대통령은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독보적 세계 1위를 유지하고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와 팹리스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19년 10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탕정공장을 방문, 13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이 부회장에게 문 대통령은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기업들은 정부의 지원 없이 외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 규제 국면에서는 그래도 정부가 나서서 기업들을 격려하며 사기를 북돋았는데 지금은 미국 눈치 때문인지 잠잠하다.

기업들 입장에선 미국도 무섭고 중국도 신경이 쓰이겠지만 내편인줄 알았던 한국 정부의 외면이 가장 서글프지 싶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화웨이 건으로 특별히 소통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정부가 일본을 대할 때와 미국이나 중국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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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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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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