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인천의 요양병원 환자와 관계자들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한 계양구에 있는 요양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및 관계자 등 714명을 전수 검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이틀동안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9.10 hjk01@newspim.com |
방역당국은 병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검사 대상을 입원 환자와 의료진외에 외래 환자와 외주업체 관계자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낮 12시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206명 중 환자 A(91) 씨와 간병인 B(53) 씨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20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08명은 검사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4층 병실은 폐쇄했다"며 "추가로 격리가 가능한 병원 3곳을 확보해 입원 환자를 분산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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