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형마트, 2차 재난지원금에 기대반 우려반..."현금 지급 확대시 충격 덜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차 재난지원금 배포에 '당혹감'..."재난지원금 악몽 재현될까" 우려
온라인 사용처 확대 검토도 악재...현금 지원 규모 확대에 "그나마 다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 배포와 관련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우선 국민 절반 가량이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이번에도 사용처에서 제외되면 3분기 실적 부진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긴 장마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전년 동월비 16.3% 상승했다. 양파가 39.9% 올랐으며 고구마 37.0%, 상추 35.9% 배추 35.7%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2020.08.04 kilroy023@newspim.com

반면 상당수 현금으로 지원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을 고려할 때 1차 지원금 당시보다 매출 타격은 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다. 현금으로 지원될 경우에는 사실상 재난지원금을 아무 데서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

9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따르면 당정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희생을 감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등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주 구체적 대상과 지급 기준이 발표될 예정이다. 4차 추경 규모는 7조원 중반대로, 1인당 지원금은 최대 200만원에 이른다. 1차 때보다 최대 5배 늘어난 수준이다.

◆대형마트, 2차 재난지원금 배포에 '당혹감'..."재난지원금 악몽 재현될까" 우려

대형마트 업계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배포'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봄 경험했던 '제1차 재난지원금 악몽'이 다시 재현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대형마트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배제되면서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13일부터 31일까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2%까지 줄었다. "창사 이래 처음 본 숫자"라고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목격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업체 관계자가 있을 정도였다.

재난지원금 여파는 결국 2분기 '실적 쇼크'로 이어졌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 47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75억원 증가했다. 롯데마트의 영업손실액은 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억원 늘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몰 사용처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체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 재확산세로 장보기 시장 수요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데다 여기에 온라인몰 사용처를 늘리면 대형마트들은 하반기 실적 반등 기회는 완전히 날릴 수 있는 위기에 놓이게 돼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는 신세다.

◆"휴~" 현금 지원 규모 확대에 그나마 다행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는 전국민이 아닌 지원 대상이 절반으로 줄고 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하는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처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한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가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제사 용품은 온라인보다는 직접 보고 사는 경향이 있고 먹거리·생필품 등 한꺼번에 많은 물품을 구매하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대형마트를 찾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들도 특히 현금으로 지원금이 배포되면 1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실적 충격'은 덜 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1차 재난지원금 때 매출 타격은 심각했으며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며 "다만 이번에 현금으로 지급된다면 사용처 제한이 무의미한 만큼 실적에 주는 충격은 덜 할 것"이라고 봤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표 위쪽)와 사용 제한 업종(아래쪽) 현황. [자료=행정안전부]2020.05.20 nrd8120@newspim.com

현재 정부는 상당수 지원 대상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경영이나 생계에 위기에 직면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에 놓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는 우선적으로 현금 지급하기로 했다.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고용 취약계층에 배포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도 1차 재난지원금처럼 현금으로 지급된다.

◆변수는 소비쿠폰 지급 확대 여부

다만 소비 쿠폰이나 전자 화폐로 나눠주는 지원금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 쿠폰이나 전자 화폐로 지급하는 금액은 사실상 사용처가 정해져 있다. 대형마트는 사용할 수 없다. 소비쿠폰을 지급받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대형마트에게는 불리하다.

정부는 학교에 가지 못한 7세 미만 아동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동돌봄쿠폰은 1차 재난지원금 때 사용처로 제외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중 GS더프레시와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사용이 가능해 당시 형평성 논란이 일었다.

또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도 1차 때 전자화폐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았다. 정부는 이들에 현금으로 지급할지, 1차 때와 같은 방식으로 줄지를 고민하고 있다. 1차 때 소비쿠폰으로 받은 국민은 약 500만명으로 추정된다. 금액으로 따지면 2조원가량이다.

이번에는 국민 절반가량이 재난지원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쿠폰 지급 규모는 크게 줄지만 적잖은 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여 업체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