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한울원전1·2호기 설비서 방사능 경보 발생…원안위 "외부 누출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1:07

한울본부, 방사능외부 유출없어...울진민간환경감기구, 현지 확인 착수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1,2호기 공용설비인 액체폐기물처리계통 내 액체폐기물 증발을 위한 가열기에 사용되는 보조증기 응축수 회수탱크 방사선감시기에서 경보가 발생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8일 원안위와 한울원전감시기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5분쯤 한울 1,2호기의 공용 설비인 액체폐기물처리계통인 응축수 회수탱크에서 고방사선 경보가 발생했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 1,2호기[사진=한울원전본부] 2020.09.08 nulcheon@newspim.com

액체폐기물처리계통인 응축수 회수탱크는 방사선 관리구역 내에 위치하며, 액체방사성폐기물 처리과정에 방사성 물질의 누설에 대비하기 위해 보조증기 응축수 이송 배관에 방사선감시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처리과정에서 고방사선 경보 등이 발생하면 응축수 저장탱크 후단 배관을 차단하고, 응축수 이송펌프가 자동 정지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설비는 발전소의 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독립된 계통으로 알려졌다.

방사성물질의 외부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경보가 발생하자 한울원전 측은 이날 오후 5시42분쯤 액체폐기물증발기 운전을 정지하고 응축수저장탱크를 격리 조치하는 등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도 이날 경보 발생 관련 한울원전1,2호기에 대한 현지 확인을 통해 해당 계통의 튜브 손상 유무 등 경보 발생요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울원전본부는 "액체폐기물 증발기 운전정지 및 보조증기 응축수 저장탱크를 격리해 오염을 차단했다"며 "오염수는 전량 독립된 액체폐기물 폐회로 계통으로 수집되었으며 채취시료 분석결과 경보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울원전본부는 또 "현재 한울원전 2호기는 정상 가동 중이며, 1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이다"며 "관련 정비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