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오전 9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경북 울진 죽변항이 역류한 바닷물로 죽변수협 제빙냉동공장 앞 물양장 시설물들이 파손되고 주변의 횟집 식당이 침수되고 수족관 등이 파손되는 등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상가 주인들이 파손된 수족관의 활어들을 옮기며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죽변항에는 강풍과 함께 2.3~3m의 파고가 일고 있다.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죽변항 북방파제 물양장과 주변 식당 대부분이 역류하는 바닷물로 침수피해를 입었다. 행정당국이 장비를 긴급 투입해 복구에 나섰으나 역류하는 파도가 연이어 방파제를 넘고 강풍이 몰아쳐 복구에 애를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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