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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톡] 퀄컴의 맞수 '미디어텍', 5G 통신칩 수요에 하반기 실적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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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서 모바일 AP 분야 선두 등극
미국발 제제에 실적 위축 가능성도 제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대만 펩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미디어텍(聯發科技∙MediaTek)이 중국 시장 내 5G 통신용 모바일 칩 수요 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실제로 미디어텍(2454.TW)은 올 2분기 기준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업계 선두에 등극했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의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미디어텍의 시장 점유율은 38.3%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퀄컴과 하이실리콘은 각각 37.8%, 21.8%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미디어텍의 주가 수준(8월 31일 기준)은 연초 대비 25.36%가 상승한 상태다. 다만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제에 따른 실적 위축 가능성에 8월 들어 주가는 하락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최대 팹리스 업체, 모바일 AP 분야서 두각

1997년 설립된 메디어텍은 대만의 간판 반도체 설계업체이다. 무선 통신 및 영상기기 분야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디어텍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4.6%를 기록,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0.6% 포인트가 상승했다. 선두업체인 퀄컴의 점유율은 33.4%에 달해 전년 대비 15.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미디어텍의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676억 300만 대만달러(약 2조 7041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73억 1000만 대만달러(약 2924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와이파이(Wi-Fi6)'용 반도체 및 전력반도체(PMIC)∙주문형 반도체(ASIC) 판매가 대폭 늘어난 데 힘입었다. 와이파이 칩 판매 호조는 차세대 무선통신 규격인 '와이파이 6' 도입에 따른 기기 교체 수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력반도체∙주문형반도체∙지능형사물인터넷 반도체의 2분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8%~33%에 달한다.

이중 2분기 판매 호조를 보인 전력 반도체는 전압 변화등 전력의 기능을 제어하는 전자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노트북 및 5G 통신 기지국에 탑재된다.   

하반기 실적은 5G 스마트폰, 게임기용(콘솔) 반도체가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미디어텍측은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게임기에 장착되는 주문형 반도체(ASIC) 수요가 연말 직전인 3분기 들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5G 스마트폰 AP인 '디멘시티1000' [사진=미디어텍]

모바일용 AP도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미디어텍은 5G 스마트폰 AP인 '디멘시티1000'(Dimensity 1000)' 및 '디멘시티800(Dimensity 800)'을 출시한 바 있다. 대부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미디어텍 제품을 탑재한 모델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미디어텍측은 오는 연말까지 5G용 모바일 AP 분야에서 4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8월초 중화권 매체에서 미디어텍이 화웨이로부터 1억 2000만개의 모바일 AP를 수주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미∙중 기술전쟁에 따른 제제로 인해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AP인 기린(麒麟)칩셋을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디어텍이 반사이익을 챙길 것이란 것.

다만 미국 당국이 미국 기술이 들어간 모든 제품에 대해 화웨이와의 거래를 금지한다는 방침에 실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을 것이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화웨이와 미디어텍 양사 모두 모바일 AP 거래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1월 미디어텍의 보급형 5G 스마트폰 AP인 '디멘시티800(Dimensity 800)'을 대량 구매한 바 있고, 2분기에도 매수를 늘렸다. 미디어텍의 AP는 화웨이의 보급형 브랜드인 아너(榮耀 HONOR)폰에 탑재된다. 화웨이는 '디멘시티800(Dimensity 800)'을 탑재한 스마트폰 모델을 가장 많이 출시한 업체로 꼽힌다.

신규 모바일 AP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미디어텍의 보급형 모바일AP인 '디멘시티(Dimensity) 720'은 7nm(나노미터) 공정기반으로 개발됐고, 샤오미∙오포∙화웨이 등 업체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외부 기관들은 미디어텍의 5G 모바일 AP 출하량이 올해 5000만개에서 오는 2021년이면 동기 대비 280% 늘어난 1억 90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미국의 제제 확대에 따른 리스크 요인 증폭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미디어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목표주가를 750 대만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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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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