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최근 코로나19 백신의 시험생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시노백은 현재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 단계지만 임상 완료를 기다리지 않고 생산 준비를 시작해 조기 대량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노백은 지난 3월 말 베이징(北京)에서 착공한 공장을 7월 완공했다. 생산 능력은 약 3억회분으로 알려졌다. 이 중 4000만회분에 대해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 국영 제약회사 비오파마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칸시노 바이오로직스도 톈진(天津)에 있는 기존 공장 부지 내에 새 공장을 건설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 능력은 연간 1억~2억회분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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