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이윤오 "위로를 전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16: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항상 대중 곁에 머무를 수 있는,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 되는 게 꿈이에요. 좋은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2018년에 디지털 싱글 '나의,'로 데뷔해 '눈빛' '봄'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발을 내딛은 가수 이윤오가 '가득차(Full OF You)'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랜 시간이 걸려 새 싱글을 발매한 만큼,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맡으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윤오 [사진=스피커(SPEEKER)] 2020.08.26 alice09@newspim.com

"일단 너무 오랜만에 앨범을 내서, 기쁜 마음이 커요. 이제 앞으로 더 꾸준하게 음악을 발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실 '가득차'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가 겹치면서 일정 조정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1년 정도 음악 공부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요. 공부를 하면서 곡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더라고요(웃음)."

이윤오는 어쿠스틱 음악(언플러그드, Unplugged)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을 내딛었다.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첫 시작을 알렸던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자 사운드가 들어간 '플러그드 인(Plugge-In)'으로 새로운 도전을 꾀했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계속 들려 드려서, 이번에는 '이윤오도 이런 밴드 음악을 잘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고 싶었죠. 이 곡은 작년 12월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당시만 해도 제가 우주처럼 몽환적인 사운드에 매료돼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레트로 풍의 밴드 사운드를 하게 됐어요. 앞으로는 지금과 같은 사운드 뿐 아니라, 다양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을 들려드릴 것 같아요. 다양한 소리들을 계속 연구 중이에요."

1년 6개월의 공백 끝에 나온 곡은 어쿠스틱 음악이 아니었다. 이윤오의 평소 음악을 기대했던 팬들은 어찌 보면 다소 낯선 장르를 접하게 됐다. 이윤오 역시 팬들 반응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윤오 [사진=스피커(SPEEKER)] 2020.08.26 alice09@newspim.com

"걱정 반, 기대 반이었어요.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가사가 좋다는 반응을 유독 많이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가득차'에 새로운 사운드를 썼지만, 그간 사랑해주신 서정적인 가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팬들도 받아들이는데 낯선 것 없이 좋게 받아들여 주실 거라고 생각했죠. 발매 후 반응을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뮤직비디오를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웃음). 저는 음악만 잘 하면 리스너들에게 어필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주의였는데, 음악도 시각화 되는 과정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런 영상 안에서 영감을 받는 분들도 계셨고요. '가득차'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다음에 발표할 곡들에 대한 영상 준비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만 해도, 올해 이윤오의 앨범 계획은 5장의 싱글 발매 후 연말에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일정은 전면 조정됐다. 그는 "10월 새로운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코로나로 인해 계획이 미뤄졌어요. 올해는 앞으로 2장의 싱글을 더 낼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에 정규앨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10월에 새 싱글이 한 곡 더 나오는데, 가사에 신경을 많이 쓴 건 변함이 없어요. 이번에는 스케일을 조금 더 키워서 재즈 발라드 곡을 발매할 거예요. 가사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고요. 저는 어쩔 수 없이 사랑을 이야기해야 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하하. 가사를 쓰다 보면 다 사랑 이야기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로맨티스트 같아요(웃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이윤오 [사진=스피커(SPEEKER)] 2020.08.26 alice09@newspim.com

이제 데뷔 2년차이지만, 그간 발매한 4개의 싱글을 발매했다. 그리고 하반기에 2장의 싱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꾸준히 곡을 발매했지만, 아쉽게도 빛을 보지 못한 노래도 있다. 그는 '역주행 시키고 싶은 곡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웃으며 "'나의,'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데뷔 싱글 '나의,'가 가장 애정이 가요. 의미도 깊고요. 그 노래를 쓸 당시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거든요. 그렇게 순수하고 동화 같은 가사는 다신 못 쓸 것 같아요. 하하. 만약 제 곡을 듣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곡 역시 망설임 없이 '나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요즘엔 대중들이 노래를 듣고 추천을 하면서 역주행이 되잖아요. 제 노래 역시 누군가의 추천으로 역주행이 된다면, 그 분은 제 생명이 은인일 거예요. 하하."

작사‧작곡‧편곡까지 직접 하며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윤오. 그간 발매하는 곡으로 사랑을 노래하며 리스너들에게 소소한 힐링을 선사했다. 그의 장기적인 목표와 꿈 역시 '힐링' 그리고 '위로'에 맞닿아 있었다.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는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다그쳐주는 말인 것 같아요. 개인적인 목표는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대외적으로는 제 음악을 더 많이 알리고 싶고요. 이번 '가득차'만 해도 25명의 스태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 그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뮤지션으로서는 많은 분들에게 삶의 위로를 전하고 싶어요. 또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데, 뮤지션들 역시 마찬가지에요. 어디선가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고 있을 뮤지션들 모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네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