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관련 30대 여성 등 13명의 추가로 나왔다.
인천시는 25일 부평 갈릴리장로교회 관련 확진자의 딸 A(34) 씨와 교인 B(36·여) 씨,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C(61·여) 씨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이 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60대 여성의 딸로 전날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씨의 7살 아들도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 3명이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부평구에 사는 이 교회 교인 B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보건소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부평구] 2020.08.25 hjk01@newspim.com |
중구에 사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C씨는 지난 22일 두통 증상을 보여 전날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외 연수구 주민 D(24·여) 씨는 경기 부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인천 부평구 모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와 함께 가족 등 접촉자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토록 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571명으로 늘어났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