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교회 신도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교회 예배후 별도의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교회'에서 30대 A씨 등 1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24·여) 씨와 지난 16일 장시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남동구] 2020.08.20 hjk01@newspim.com |
A씨와 B씨를 포함해 이 교회 신도 17명은 예배가 끝난 뒤 별도의 소모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는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중에는 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18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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