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올여름 극장가 최대 흥행작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차지가 됐다. 누적 387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반도'를 제쳤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누적관객수 387만여 명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개봉한 '반도'의 379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악'은 이미 지난 18일 '반도'의 누적관객수를 넘어서며 올여름 극장가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이밖에 '강철비2: 정상회담'은 누적 175만, '오케이마담'은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고전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2020.07.30 jyyang@newspim.com |
다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여파로 일일 관객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광복절 연휴 '다만악'을 관람한 일일 관객수는 20여만 명 수준이었으나, 18일, 19일에는 7만, 6만여 명으로 급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극장가가 경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만악'의 흥행세는 꾸준할 전망이다. 앞서 개봉 직후부터 집단감염 발발 직전까지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다만악'은 마지막 청부 살인 미션을 마친 남자가 숨겨진 가족을 찾아 나선 가운데, 잔혹한 칼잡이에게 추격을 당하는 내용을 담은 하드 보일드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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