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학기 학교 수업 '1:1 멘토링' 운영해 학습격차 줄인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1:26

사범대생, 퇴직교원 활용 1:1 멘토링 운영
학교급별 활용 가능한 원격수업 콘텐츠 제공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올해 2학기에도 온라인 중심 수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돕기 위한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멘토 교사들은 학생들의 출석, 과제 수행, 원격 수업을 잘 들었는지 등 학습 태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1학기 실시한 온라인 수업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학습격차가 벌어졌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20.07.22 alwaysame@newspim.com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학기 학사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지난 1학기 사상 초유의 온라인 수업이 실시됐지만,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습격차가 벌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력과 관심도에 따라 격차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방과후 강사, 퇴직 교원, 대학생 등 외부 강사 682명을 채용해 원격학습관리 및 지원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 및 기초학력지원 대상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습을 제공하는 '초등 기초학력 두리샘'을 운영한다.

앞선 수요조사에서는 두리샘 1명이 10명 가량의 학생을 맡아 총 6028명의 초등학생을 매칭해 온・오프라인으로 개인별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실시한다.

두리샘은 △원격수업일에 학생의 출석체크 및 독려 △스마트기기 및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 활용 지원 △원격수업 이수 현황 확인 및 이수 독려(전화·SNS 활용) △지원대상 학생의 학습·평가 관련 데이터 관리 등과 같은 수업 관련 업무를 맡는다. 현재 서울 공립초 283교가 두리샘을 신청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소재 사범대학 학생들과 교육지원 취약계층 학생들을 1:1로 매칭해 지원하는 '1:1 학습서포터' 세부 방안도 마련 중이다.

사범대학생은 대면 또는 원격으로 원격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 및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 활용 안내, 출결이나 학습과제 수행 등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10개 사범대에서 170명 이상의 학생이 학습 서포터로 참여한다.

서울 유·초·중등학교에 원격수업 콘텐츠 및 활용 동영상, 학교급별 블렌디드(혼합) 수업 우수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쌍방향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내·외의 교원 수업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된다.

초등학교 원격수업을 위해 선택활동 및 협력적 프로젝트 수업 동영상·수업안을 매월 5편씩 보급하고, △학년별 블렌디드 수업 사례집 △원격수업 사례집 등을 지원한다.

초등 입문기 학생의 학습격차 조기예방 지원을 위해 공립초 1568학급을 대상으로 '초2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1수업 2교사제를 20개교로 확대한다.

퇴직교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기초학력 지원 방안도 추진된다.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글마중물 교육지원단', 2학년 학생들의 기초학습 지도와 인성과 상담지도를 위해'기초학력반 교육지원단'도 운영한다.

퇴직교원 50여명을 선발해 난독학생 지도 전문과정을 이수하게 한 후, 자격을 취득한 퇴직 교원은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상담, 학습프로그램 제공 등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이외에 다문화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단위학교에만 배치·운영했던 다문화언어(이중언어교실) 강사를 '다+온센터'에서도 직접 운영하면서 다문화학생 멘토링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해외에서 K-에듀를 조사해 갈 정도로 서울형 미래교육은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실천을 통해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아내는 동시에 학습 효과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