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울릉도·독도 포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17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
또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경북동해안과 일부 경북내륙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15일 오전 6시 현재 레이더 영상 및 일(日) 최저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08.1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열대야 기록 주요지점의 밤 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15일 오전 6시 현재 포항 29.0, 울진 28.0, 울릉도 27.5, 대구 27.3, 경산 27.1, 영덕 27.0, 고령 25.7, 영천 25.6, 경주 25.6, 칠곡 25.6, 상주 25.5, 문경 25.0도이다.
광복절인 이날 오전 6시 현재 대구, 경북은 구름많은 가운데 경기도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구름대가 약 50km/h의 속도로 동북동진 하면서 1~2시간 후에 봉화, 영주 등 경북북부내륙에 일부 영향을 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경북북부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이날 현재 대구와 경북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상주, 청송에는 폭염경보가, 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안동, 예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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