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영국 추가 자가격리 조치·지표 부진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8월15일 01:17

최종수정 : 2020년08월15일 01: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영국이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와 네덜란드 방문자에게도 14일간 의무 자가격치 조치를 취하면서 유럽 증시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미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 부양책에 합의하지 않고 휴회에 돌입한 점 역시 주말을 앞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58포인트(1.55%) 내린 6090.0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2.37포인트(0.71%) 하락한 1만2901.3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9.45포인트(1.58%) 내린 4962.93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4.46포인트(1.20%) 하락한 368.07로 집계됐다.

영국 정부는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방문한 사람들도 격리조치 대상에 넣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이지젯과 IAG, 도이체 루프트한자 등 여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에디슨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알래스테어 조지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운송과 레저, 숙박업 종에 위험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소매 판매는 7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1%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해 역대 최대 위축을 확인했다. 다만 중국의 산업생산은 7월 전년 대비 4.8% 증가하면서 기대에 부합했다.

AJ벨의 러스 무드 투자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겪은 첫 국가이고 1차 확산에서 가장 빨리 벗어난 나라 중 하나"라면서 "따라서 회복의 불안한 모습은 다른 나라의 미래에 대해서도 불안한 관점을 제기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 증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유럽 증시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와 전 세계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미 의회는 정부와 코로나19 추가 부양안에 대한 합의 없이 휴회했다. 민주당은 3조 달러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1조 달러 규모의 지원만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9% 상승한 1.183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85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 0.419%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