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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최고 화력 인덕션 출시... "물 1리터 100초만에 끓여"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0:00

가스레인지보다 최대 2.5배 조리속도 빨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으로 국내 최고 화력인 최대 3300와트(W)의 디오스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 인덕션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 시험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입회한 가운데 실험한 결과 동급의 LG전자 가스레인지(모델명: HB622AB)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1리터의 물을 약 100초만에 끓일 수 있을 정도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가 단일 화구 기준 최대 화력을 갖춘 신제품 인덕션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2020.08.14 sjh@newspim.com

LG전자는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팬(Fan)의 소음을 줄여주는 제어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해 인덕션 소음을 기존보다 낮췄다.

상판 소재인 미라듀어도 강점이다.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社의 미라듀어(Miradur®) 글라스는 긁힘에 강해 늘 새 제품 같은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전원을 끄고 화력을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고온에도 인덕션 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 ▲상판의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 ▲기준보다 전압이 낮거나 높을 경우 제품을 보호하는 '고·저전압 보호설계' 등 17가지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또 ▲평상시에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같이 사용해 대형 화구처럼 이용할 수 있는 '와이드존' ▲화구에 용기가 놓여지는 것을 감지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등 기존의 편의성도 그대로다.

LG전자는 핵심부품과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다른 주요 가전들과 동일하게 디오스 인덕션의 스마트 인버터 IH(Induction Heating) 코일에 대해서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4만원(모델명: BEF3MST)이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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