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美 국채 수익률, 대규모 입찰·물가 지표 호조에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06:41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07:2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이번주 대규모 국채 발행으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폭을 확대해 장기물 수익률이 5주 최고치로 올랐다.

12일(현지시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7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81%, 30년물은 4.6bp 오른 1.377%를 나타냈다. 2년물은 0.185%로 3.2bp 올랐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높았다. 10년물 금리는 전날에도 2개월여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도 7월 8일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채가는 대규모 국채 발행에 대비하면서 전날 패턴을 따랐다. 이날 재무부는 380억달러의 10년물 국채를 강한 수요에 입찰했다. 낙찰 금리는 0.677%였다. 간접 투자자가 전체의 65%를 차지해 평균보다 높았다. 내일(13일)은 3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점도 약세 압력을 더했다.

미국의 7월 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월 수치도 0.6%에서 1.0%로 상향됐다. 마켓워치에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7월 CPI 상승률을 0.4%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6% 올라 1991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6월에는 0.2% 올랐다.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꽤 놀라운 결과"라면서도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약하기 때문에 경제 전반과 경기 침체가 어느 정도인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10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을 나타내는 10년 BER은 2bp 이상 오른 1.66%를 나타냈다.

이번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도 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 보다 1.40% 오른 3380.3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3386.15)에 근접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코로나19가 억제될 때까지 미국 경제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V자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2분기 불황에서 급격한 반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희망하던 만큼 경제가 회복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jihyeonm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