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학기 등록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제 희망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전경[사진=인제대학교]2019.7.12.news2349@newspim.com |
인제 희망장학금 지급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를 이수한 학생이며 9095명이다. 제적된 학생과 자퇴생, 휴학생,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인제대는 이번 장학금 지급대상 기준 및 방식을 총학생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지급액은 1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이며, 전체 총액은 약 20억여원이다.
지급방식은 8월 학생 1인당 10만원의 인제 희망장학금을 지급하며, 2학기에 추가 지급해 개인별 수혜금액은 평균 22만원 수준이다.
인제대는 인제 희망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대학 운영비를 절감하고, 발전기금을 활용했다.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인제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2학기는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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