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안경처럼 쓰고 영화도 게임도 리얼하게…LGU+, 세계최초 AR글래스 출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7:00

21일 본격 출시…내년 상반기 중 '손으로 컨트롤'도 가능
LGU+, AR 중심 5G콘텐츠 전략…"AR생태계 구축 기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글래스 전문제조기업 '엔리얼(Nreal)'과 손잡고 세계 최초 개인용 AR글래스를 오는 21일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를 기반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실감형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11일 서울 용산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상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AR 'U+리얼글래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B2C향 5G AR글래스를 판매하는 건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엔리얼은 내년 초까지 유럽,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AR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지만 국내에서는 당분간 LG유플러스 이용자만이 리얼글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AR글래스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U+리얼글래스를 기반으로 한 AR생태계가 충분히 구축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내년 상반기엔 휴대폰 리모콘 대신 아이언맨처럼 '손'으로 제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어벤저스' 시리즈를 보면 등장인물이 증강현실로 구현된 그래픽을 손으로 회전시키고 넘기고 확대한다.

LG유플러스와 엔리얼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이처럼 손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을 리모콘처럼 이용해 앱을 실행, 확대, 고정시켜야 하는데 사실상 자유자재로 콘텐츠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송대원 상무는 "내년 상반기부터 핸드트래킹이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아울러 안경무게도 줄이고 화각은 넓히고, 화질은 QHD나 4K 수준까지 높이는 등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리얼글래스의 스펙은 88g에 화각 52도, 화질 FHD 수준이다.

기존에 VR 콘텐츠를 즐기는 데 사용돼 온 HMD(Head Mounted Display)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대원 상무는 "VR콘텐츠의 경우 중간에 볼록렌즈가 있고 PPI(인치당픽셀수)가 낮아 배율을 키우거나 오래 사용하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리얼글래스는 PPI가 높고 올레드 기반의 디스플레이를 반사한 것이기 때문에 피로감이 적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LGU+ 실감형콘텐츠, 광고·원격협진 등 적용처 무궁무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상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AR 'U+리얼글래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는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상무),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상무), 여정민(Joshua Yeo) 엔리얼 부사장. 2020.08.11 nanana@newspim.com

"'VR은 깊게, AR은 넓게 접근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마케팅 플랫폼 등 준비 중인 AR 활용 콘텐츠들이 많다. AR 이용자들이 많아져서 이른 시일 내 준비 중인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는 추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리얼글래스를 시작으로 국내 AR 시장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현재 스마트폰 게임은 그대로 다 즐길 수 있고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 등을 위한 사용자환경(UI)도 구성돼 있다"면서도 "리얼글래스 이용자가 많이 늘면 이와 별도로 여러 게임사들이 AR게임들을 만들어내고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리얼글래스를 활용한 AR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광고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준형 상무눈 "디즈니 공주로 꾸며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면 알라딘이 내 눈 앞에서 노래부르고 춤 추는 등 다양한 협업마케팅을 구상하고 있고 몇 가지는 곧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반기 내에는 기업간거래시장(B2B)으로도 적용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대원 상무는 "현장 화면이 관제실에 전송되면 전문가가 문제해결을 돕는 원격지원이나, 병원에서의 원격협진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향후 원격기술지원, 원격협진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며 하반기 중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