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11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 삼성면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일 음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과 진료협약을 맺어 지원해온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은 이날 음성 삼성보건지소를 방문해 주민 무료진료에 나섰다.
진료 현장 2020.08.11 syp2035@newspim.com |
삼성서울병원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등 5개 진료과목 의사 5명, 간호사 10명 등으로 구성된 진료단은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상담서비스와 무료진료를 통한 투약, 유소견자 정밀검사, 연계진료 등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방송매체를 통해 충북 음성군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해 의료 봉사활동을 하게됐다"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이 이번 의료봉사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복 군 보건소장은 "음성군 주민들을 위해 멀리서 봉사활동을 온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21년간 음성군과 진료 협약을 맺어 온 삼성서울병원은 음성군 주민을 위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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