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이 과학기술정통부로부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우리넷은 1.2T급 패킷-광전달망 장비가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인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로고=우리넷] |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서울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우수연구개발(R&D) 혁신제품 지정제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정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구매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정된 품목은 3년 동안 공공조달 시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수의계약이 허용되는 등 상용화 지원을 받게 된다.
1.2T급 패킷-광전달망 장비는 차세대 전달망 장치로 L0(WDM), L1(OTN), L2(MPLS-TP)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적용된 기술집약적 장비이다.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전달망의 회선 전송 및 패킷 전송을 통합하여 단순화시켰고, 지능망 기능을 더하여 네트워크에서의 사용량 폭주로 인한 대역폭 부족 현상을 관리해준다.
과기정통부는 1.2T급 패킷-광전달망 장비의 공공성을 인정했다. 사업자 기간망 및 자가망 구축시 효율적인 망 구성을 제공했다. 또한, 고용량 광 전송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하여 효율적인 대량 트래픽의 원활한 처리로 초고속 국가 정보화 확산에 기여했다.
우리넷 사업기획담당 박성혁 이사는 "당사의 패킷-광전달망 장비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이 총 망라된 장비로 고 가용성 및 신뢰성 소프웨어, 하드웨어 구현 기술이 내장되어 있다"며 "국가망, 기관망, 통신사업자망 등의 핵심 장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 역량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