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당정, 폭우 피해 복구 위한 4차 추경 긴급 논의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0:27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0:27

12일 당정협의회 유력, 남부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검토
송갑석 "2조원 재난예비비 우선 대응하되 추경 검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긴급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 피해 복구를 위해 당정이 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사항을 긴급 논의할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0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특히 남부 지역 피해가 굉장히 크다"면서 "총력을 다해 수해 대응과 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은 지난 주말 광주·전남·전북 대의원 대회를 모두 연기하고 수해 대응에 나섰다"며 "남부 지역 전당대회도 가능한 수해복구에 지장이 되지 않게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행정당국도 복구 대응은 물론 피해복구까지 비상대응근무를 유지하면서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당분간 산간계곡 야영을 자제하고 지반 약한 곳은 만일의 산사태에 대비해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집과 영업장이 침수되고 애써 기른 인삼 등 농작물 피해가 크다. 특히 폭우로 인해 가축들 피해도 매우 큰 것 같다"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대응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보상하도록 당정협의를 긴급히 마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지난 7일 중부 지역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남부지역이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신속 논의해서 남부 지역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구인력과 중장비 동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가 많다"며 "중앙정부가 군 중장비를 활용해 지원을 신속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당 지역위원회도 이번주 각 지역 피해복구작업에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집중 호우를 겪으며 하수처리능력과 시설에 부족한 부분이 나왔다"며 "제반시설을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폭우 피해 대응을 위한 고위 당정협의회는 오는 12일 열릴 전망이다. 송갑석 당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실과 일정을 협의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기존 7개 특별재난지역을 중부권 중심으로 지정했는데, 남부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남부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재난 예비비 2조원으로 대응하되 추이를 보며 추경을 검토하는 (것도 논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5년 째 동결된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하는 문제 등이 고위 당정협의회 주요 논의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소속 의원들의 세비 일부로 수해지역성금을 모금하는 안도 검토됐다. 송 대변인은 "의원들 세비 일부를 성금으로 모아 수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침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