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43.9% 하락세…여전히 문제는 부동산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09:11

부정평가 3.9%p 오른 52.4%…한 주만에 긍·부정격차 오차범위 밖
전문가 "윤석열 독재 발언 및 김상조 아파트 논란, 2가지 악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또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한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지난주 여름휴가를 반납하며 폭우 피해 수습에 매진한 문 대통령이지만 여전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논란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20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5%p 내린 43.9%(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18.9%)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참고 그래픽.[그래픽=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오른 52.4%(매우 잘못함 37.7%, 잘못하는 편 14.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7%p 감소한 3.6%였다. 긍·부정평가 간 차이는 8.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층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지난주보다 6.0%p 하락한 47.3%만 긍정평가를 내놨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주 대비 12.5%p가 떨어진 29.7%만 긍정평가를 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에는 2가지 '악재'가 있었다는 관측이다.

지난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른바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 발언을 비롯해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파트가 시세보다 2억원 비싼 매물로 나오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더욱 고조시켰다는 평가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총장이 지난 3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 발언은 사실상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는 상당한 파문이 있었다"고 했다.

엄 소장은 또한 "김조원 수석의 아파트 논란도 가뜩이나 부동산 임대차 법에 대한 여론이 싸늘한 가운데 청와대 인사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며 "(이번 여론조사는) 일련의 악재가 쌓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59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