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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한국판 뉴딜로 '빠른 추종자'서 '선도적 개척자' 도약"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1:46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3:31

정 총리,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권의 핵심 국정과제인 한국판 뉴딜로 세계 경제의 선도적 개척자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의 육성에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코로나로 바뀌는 미래를 맞이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정부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그리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로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 성장모델에서 벗어나 선도적 개척자(First Mover)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대응,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과학기술 정책방향과 6G 시대 선도를 위한 이동통신 R&D 추진전략 등을 논의한다. 2020.08.06 alwaysame@newspim.com

이에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국가로 갈 수 있는 과제들을 모아 논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코로나 이후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 다가올 미래 준비를 위해 헬스케어, 교육·문화 등 8개 영역에서 30개 유망기술을 도출해 R&D(연구개발)를 집중 투자 하겠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다음으로 비대면 디지털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6G 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미래 네트워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5G에 이어 6G에서도 리더쉽을 확보한다는 게 정 총리가 밝힌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접목하도록 한다. 특히 해양 분야에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지능형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등 세계최초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를 시행한다. 이를 토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해양교통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지털 해양강국으로 만들어간다는 정부의 방침이다.

정세균 총리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이 그러한 희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과 함께 뛰면서 과학기술 역량을 축적해 나갈 것"이라면서 "축적된 과학기술 역량이 확실한 성과로 미래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말을 맺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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