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집중호우 피해 신속 복구·주민 구호에 최선"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4:38

소정면 현장 방문…추가피해 방지·재난지원금 검토
1일부터 총 24건 피해 접수...보행교 1t 유조차 걸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3일 충남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소정면 맹곡천이 범람하면서 교량 붕괴와 침수 피해 등을 입은 소정면 대곡리에 대한 피해 복구와 주민 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소정면 대곡리에는 시간당 최대 52㎜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날 하루 동안 총 176㎜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소정면 수해 현장 방문한 이춘희(왼쪽) 세종시장.[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이로 인해 맹곡천이 범람하면서 대곡교가 상판이 소실되고 대곡 2리에서는 저지대가 물에 잠겨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대곡 4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춘희 시장은 휴가 중임에도 지난 3일 긴급 수해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4일에는 피해를 입은 소정면 일원을 방문해 시설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지만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속대응으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라며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다시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해 침수우려 도로와 주차장 출입 통제 및 대피소 운영·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중인 보행교에 걸려있는 1t 탱크로리 모습.[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소정면 대곡리 일대에 가옥과 농경지 침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원을 검토하고 일단 피해상황을 면밀하게 조사 중이다.

세종시에는 지난 1일부터 내린 비로 도로파손, 침수, 산사태 등 총 24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9건에 대한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5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금강에 건설중인 세종리 보행교 현장에 떠내려와 걸려있는 1t 유조차에서 기름이 유출되지 않게 조치하고 수위가 내려가면 견인을 하기 위한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몇일간 내린 비로 지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급경사지 등에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인근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거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