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 강원북부 동해안 지역인 속초와 양양에 호우주의보를 추가 발표했다.
기상상 일기예보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2020.08.04 grsoon815@newspim.com |
강원북부에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에 의해 강원북부 동해안(속초, 고성, 양양)에도 강한 비가 예상되어 속초평지, 양양평지에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표 됐다.
강원북부 동해안 고성, 속초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북동진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4일 남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서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일부 지역 1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에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중남부동해안 강릉, 동해로 호우특보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강수대의 남북 간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발달하면서 지역에 따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으며, 비의 강도도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강원도에는 이미 매우 많은 비로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내리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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