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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는 사흘째 폭우...동남부는 폭염으로 '펄펄'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20:42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06:58

[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일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문경, 봉화, 울진 등 경북 북부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면서 응급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9시부터 다시 시간당 20mm이상의 집중호우가 예고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경북북부지역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3일 오후 6시 현재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홈페이지] 2020.08.03 nulcheon@newspim.com

또 4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오후 3시까지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강수 강약이 반복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경북북부에는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적은 강수량으로도 산사태와 축대붕괴,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제방이 낮은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거듭 각별한 유의를 주문했다.

3일 오후 6시 현재 봉화, 문경, 영주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울진과 예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반면 경주, 포항, 김천, 경산, 구미 등 경북 동남부 지역과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대구와 경북(경주, 포항, 김천, 군위, 경산, 구미)은 35도 이상인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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