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운영자 선정 완료·5개업체 설계제안서 평가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연내 착수를 목표로 전문운영자를 선정한데 이어 설계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85년 조치원 상리에 지어진 여관 겸 목욕탕 건물인 청자장을 주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세종시 조치원읍 청자장 모습.[사진=세종시] 2020.08.02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 달 제안 공모 평가를 통해 전문운영자로 '로컬스티치'를 선정했다. 이어 설계자 선정을 위한 청자장 설계공모를 실시해 5개 업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해당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오는 12일 열리는 제안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설계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선정된 건축사와 전문운영자 및 주민협의체와 함께 보완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연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채교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오랜 시간 운영로드맵을 준비했다"며 "역량을 결집해 주민 스스로 거점 문화공간을 운영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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