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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상반기 최고의 경주 '코리안더비' 8월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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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가 8월2일, 3세 국산 최강마를 가리는 최고의 경주 '코리안더비'가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1998년 탄생한 코리안더비는 국산 3세 우수마 발굴을 위한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위상과 상금을 자랑하는 경주다.

'코리안더비'가 8월2일 열린다. [사진= 마사회]

코리안더비를 거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말은 지금까지 2007년 '제이에스홀드', 2016년 '파워블레이드' 2두에 불과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타이틀 난이도를 자랑한다. 올해는 지난 5일 'KRA컵 마일'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한 '터치스타맨'이 과연 트리플크라운을 머리 위에 얹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드디어 상반기 최고의 경주인 코리안더비의 서막이 올랐다'며 '국내 말 생산과 육성의 바로미터를 엿볼 수 있는 경주기 때문에 경마 팬들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 모두가 이번 더비 경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18세기부터 경마에서 유래된 '더비(Derby)' 

'코리안더비' 경주명을 들으면 그보다 익숙하게 들어온 '엘 클라시코', '잠실더비'와 같은 용어가 떠오른다.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뜻하는 용어로 시작돼 현재는 치열한 라이벌 전을 뜻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실 '더비(Derby)'라는 용어는 태초 경마에서 유래된 용어다. 1779년 영국 경마 지도자 더비 백작과 찰스 버버리 경은 최고의 3세마를 가리는 경주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고 동전 던지기를 통해 이긴 더비 백작의 이름을 따 '더비(Derby)'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더비경주'는 경주마로서 출전할 수 있는 최고 위상의 경주를 뜻한다. 특히 경주마의 일생에서 3세 때 단 한번만 출전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우승마에게는 연도 대표마 등극과 씨수말 데뷔라는 영광과 부(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모든 말 관계자들이 더비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올해 코리안더비의 왕좌를 차지할 말은?'

롤러블레이드. [사진= 마사회]

△ 롤러블레이드(수, 3세, 한국, 레이팅 70, 김형란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100%)
지난해 브리더스컵에서 여유 있는 걸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세마 원톱의 자리를 굳혔다. 고질적인 구절염으로 올해 한 번도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주행심사에서 여전히 좋은 기록을 보여주며 3세마 원톱 자리를 노리고 있다. 복승률 100%, 연승률 100%로 경마팬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 3회 수득상금 5억 7000만원으로 출전마들 중 가장 높다.

세이브더월드. [사진= 마사회]

△ 세이브더월드(수, 3세, 한국, 레이팅 75, 신우철 마주, 김영민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71.4%)
명실상부한 부경의 챔프다. 최근 KRA컵 마일에서는 늦은 출발로 경주 초반 제일 뒤에서 달렸지만 직선주로에서 무섭게 추격하며 4위를 기록했다. 메니피의 자마답게 막판 추입이 주특기이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도 막판 추입에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

터치스타맨. [사진= 마사회]

△ 터치스타맨(수, 3세, 한국, 레이팅 70,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
지난 5일 열린 KRA컵 마일에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1600m 기록은 1분 39초 3. 외할아버지인 메니피와 엄마인 우승터치의 뒤를 이어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코리안더비에서는 김영관 조교사가 어떤 전략으로 터치스타맨을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으로 만들지 기대된다.

닥터카슨. [사진= 마사회]

△ 닥터카슨(수, 3세, 한국, 레이팅 64,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83.3%)
총 6전 중 대상경주에 3번이나 참가해 1,2,3위를 각 한번 씩 차지했다. 어느 경주에나 우승후보로 손꼽힐 만하다. 1600m 중거리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던 직전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 직선주로에 진입하며 선두로 치고 나섰으나 결승선 150m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단거리 능력이 입증된데 반해 아직 장거리 출전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번 1800m 더비경주에서 어떤 능력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케이엔로드. [사진= 마사회]

△ 케이엔로드(수, 3세, 한국, 레이팅 54, 조경수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2.5%, 복승률 37.5%)
소개되는 다른 경주마에 비해 승률이 낮다. 하지만 한 경주를 제외한 모든 경주에서 3위안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직전 KRA컵 마일 경주에서도 내내 선두권을 유지하며 우승마 '터치스타맨'에 아쉬운 1마신차를 보이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울경마 통산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대흥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경주마로 이번 더비 우승을 통해 지난 마일 경주에서 빼앗긴 서울경마의 자존심을 되찾을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디터미네이션. [사진= 마사회]

△ 디터미네이션(수, 3세, 한국, 레이팅 59, 청메이칭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57.1%)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3위안에 입상하며 연승률 100%를 보인다. 1300m단거리는 물론 1700m 장거리까지 우승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 자질을 보이고 있다. 지난 마일 경주에 먼로기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입장 중 기수가 낙마하며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저버렸다. 지난18일 3등급 1400m 일반경주에 출전해 4,5세 경주마들과 경합을 벌여 목차로 아슬아슬한 2위의 성적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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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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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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