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7/28 중국증시종합] 단기 조정 관측 속 상하이지수 0.71%↑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7:01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7:01

해외자금 나흘 연속 유출세 기록

상하이종합지수 3227.96(+22.73, +0.71%)
선전성분지수 13147.35(+170.49, +1.31%)
창업판지수 2666.52(+34.76, +1.32%)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8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졌음에도, 중국 전문기관의 단기 조정 관측에 힘입어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우량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227.96 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1.31% 오른 13147.35 포인트로, 창업판 지수는 1.32% 상승한 2666.52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시 거래량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양대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9000억 위안에 못 미쳤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3898억7400만 위안,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5080억95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날 해외 자금은 나흘 연속 유출세를 기록했다. 이날 마감 시간까지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2억32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출된 규모는 37억33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15억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화폐를 필두로 식품과 백주(고량주)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고, 면세점 테마주 또한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면세점 대표주 중 하나인 중국중면(中國中免∙CDF, 601888.SH)의 주가는 3% 이상 뛰었다. 반면, 황금주가 높은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항공과 자동차 종목 또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우려가 커졌음에도 최근 중국 증시에서 나타나는 약세 흐름이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이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풀이된다.

산서증권(山西證券)은 "단기적인 지수의 상승 저지력이 비교적 커서 강인한 상승세를 기록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당분간 상하이지수는 3200선 안팎 구간에서 변동을 거듭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투자 방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우량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6일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로, 68명 가운데 본토에서 발생한 지역 감염자는 64명에 달했다. 지역 감염자 중 57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서부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6명은 동북부의 랴오닝성에서, 나머지 1명은 베이징에서 각각 발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895위안으로 고시됐다.

7월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