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귀국한 근로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정부청사에서는 지난 24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7명을 진단검사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공무직 환경관리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이 담당하던 서울동부지법 3층은 폐쇄됐다. 법원 일부가 폐쇄됐지만 해당 직원이 방문한 공간이 제한적이고 접촉한 직원도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열리는 재판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 2020.07.24 pangbin@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5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국내발생이 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국내발생 9명 중 8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6명, 경기 2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 3명(지인 2명, 실습생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용자 17명, 이용자의 가족 3명, 지인 6명, 실습생 1명, 실습생 가족 1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38명이 확진됐다.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관련해 1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자를 포함하여 57명에 대한 전수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9명, 외국인 7명이다.
이라크에서 입국한 귀국 건설 근로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7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1명(미국 1명), 유럽 1명(벨기에 1명)중국 외 아시아 14명(필리핀 4명, 이라크 3명, 러시아 3명, 카자흐스탄 2명, 홍콩 2명)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휴가철을 맞아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로 보내길 당부한다"며 "여행시 가족단위로 가급적 짧게, 마스크 상시착용,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 이용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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