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페이스북, 안면인식 불법 수집 소송 합의금 20% 늘려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9:47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9: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합의금 당초 5억5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로 늘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페이스북이 안면인식 기능으로 개인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한 것에 대한 소송 합의금으로 기존 제안액보다 20% 늘려 다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안면인식 데이터 불법 수집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금을 6억5000만달러(약 7612억원)로 늘리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당초 페이스북이 제안했던 5억5000만달러(약 6610억원)가 이번 프라이버시 침해 집단 소송 사건 원고에 해당하는 수백만명의 일리노이주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보상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은 2015년 일리노이 주민 3명이 페이스북의 얼굴 자동 인식 기능이 일리노이주 개인 생체정보 보호법을 위반한다며 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소송은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으로 이관됐으며, 2018년 4월 법원이 원고 측의 집단소송 허가 요청을 승인했다

페이스북의 안면 인식 기능은 페이스북이 사진 속 이용자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태그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2011년 6월 7일부터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기본 설정으로 도입했다.

그러나 2008년 발효된 일리노이주 개인 생체정보 보호법은 기업이 안면지도·지문·홍채 등 개인의 생체정보를 수집할 경우, 반드시 사용자에게 사용 목적과 보관 기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전 동의를 구하도록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해당 기능 관련 정보를 웹사이트에 소개해놓았고, 사용자가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면서 법 위반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원고 측은 페이스북이 정보 수집 전, 사용 목적과 보관 기간을 적절히 알리지 않았고 사전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안면인식 기능을 기본설정에서 해제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