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기·경상·충북 등 시간당 30mm 폭우...곳곳 호우특보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08:25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08:25

경기남부·경상·충북북부·강원영서 시간당 30mm
경상·강원·경기 등 곳곳 호우주의보
강원·경기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북·경상에 80~130mm 폭우를 쏟아낸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22일 경상·강원·경기 등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경기남부·경상·충북북부·강원영서남부에 시간당 30mm 넘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기남부·경상·충북북부·강원영서남부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북부·전라에는 5mm 내외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 2020.05.18 pangbin@newspim.com

이 비는 24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북·경상은 오후 6시까지 시간당 30mm 내외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도 예보돼 시설물 관리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부지방 및 경상지역에 위치한 강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40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충북북부·강원영서남부·경북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현재 울산, 부산, 대구, 경남 남해·고성·거제·사천·통영·하동·김해·창원, 경북 봉화평지·청도·경주·영주·김천·성주·고령·경산, 충북 제천·단양, 강원 원주·영월, 경기 여주·광주·이천·용인·수원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지난 21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강수량은 경기 이천 39.6mm, 수원 24mm, 화성 19.5mm, 안성 18mm 등이다. 전북과 경상에는 80~130mm의 폭우가 내렸다.

충청 지역은 청주 34mm, 공주 33mm, 단양 31.5mm, 충주 31mm, 영동 31mm, 천안 30.4mm 등이고, 전라 지역은 장수 86.5mm, 임실 82.8mm, 구례 73mm, 진안 72mm, 무주 61mm 등이다.

경상 지역의 경우 합천 가야산에만 128mm가 쏟아졌다. 그 밖에 합천 84.7mm, 함양 83.5mm, 경주 81.5mm 청도 76mm, 달성 67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부지역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북부산지·양구평지·정선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 등 강원, 가평·양평·안성·고양·포천·연천 등 경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