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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언택트 콘서트로 수익원 창출...팬덤 왕국이 뒷받침"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9:04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10:03

2Q 실적 컨센서스 소폭 상회 전망
목표주가 4만2000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미팅 등 대규모 접촉행사를 가로막은 상황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팬덤 문화를 기반으로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키움증권은 2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와 협력한 Beyond Live, 언택트 콘서트를 통해 바뀐 시대상을 선도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성공했다"며 "NCT127과 NCT Dream의 성장으로 다시 한 번 팬덤 왕국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컴백하는 엑소 세훈&찬열 유닛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0.07.13 alice09@newspim.com

이 연구원은 "2분기에만 274만장이 판매된 앨범은 2018년 4분기 엑소가 196만장 실적을 거두며 296만장을 기록한 후 최대치"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NCT 127 170만장, NCT Dream 105만장, 백현 솔로 103만장 등이 선전을 넘어서는 앨범의 하드캐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NCT 팬덤의 성장 및 엑소 팬덤의 로열티가 앨범 증가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26일 슈퍼M을 필두로 6주간 진행된 온라인 전용 콘서트 Beyond Live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6개팀 합상 50만명 내외의 관중을 모객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언택트 모델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국내보다 글로벌 접속 인원이 많아 고객 믹스가 다양하게 확보되며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에 따른 잠식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여 새로운 수익 모델의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246억 원, 순이익 24억 원, 영업이익률 3.9%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올 상반기 크게 증가한 앨범 판매량이 음반 및 음원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콘서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별도 부문은 매출 667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을 달성해 언택트 콘서트를 진행한 드림메이커와 더불어 실적 안정화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의 타격으로 해외 공연의 부재 및 광고산업 부진이 심화돼 일본과 SM C&C는 전년 동기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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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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