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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美 확진자 급증에 하락...EU회복기금 기대에 유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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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코로나19(COVID-19) 회복기금 논의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증시는 경계심을 유지하며 미국의 확산세 등 악재를 소화하고 있는 반면 유로화와 유로존 국채시장은 일말의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미달러 대비 1.1467달러로 3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수요가 지속되며 독일과 이탈리아 국채 간 리스크 프리미엄이 162bp(1bp=0.01%포인트)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유로/달러 환율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반면 증시는 경계심을 유지하며,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6% 하락하고 있다.

총 7500억유로 규모의 회복기금 등을 논의 중인 EU 정상들은 이날 잠시 휴회를 선언한 후 나흘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휴회 선언 후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유한 북유럽 국가들이 회복기금 규모의 축소와 지원금과 대출 간 비율 조정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금 규모를 종전 5000억유로에서 4000억유로로 줄인 양보안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북유럽국들은 3500억유로가 상한이라고 못 박았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일부 상환 조건으로 3900억유로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D스위스그룹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인 마샬 기틀러는 "이번 논의가 실패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껏해야 부분적 합의만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정상들이 나흘이나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합의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낙폭을 만회하고 0.14%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증시는 2% 이상 급등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보험회사의 주식투자 상한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주식거래기관과 뮤추얼펀드 간 인수합병을 장려한 영향이다.

반면 호주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호주의 S&P/ASX200 지수가 0.5% 하락했다. 현재 재봉쇄에 돌입한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는 확산세가 진정되려면 수주가 더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무역 지표 악재에 0.1% 하락 마감했다. 일본 6월 수출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서부와 남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 불가 상황인 가운데 이번 주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 논의를 앞두고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이 0.6% 가량 하락하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1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앨라배마, 아칸소,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미국 18개 주(州)를 '레드존'(Red Zone)으로 지정하고 다시 봉쇄령을 내릴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상품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연료 수요 회복세가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2달러95센트로 0.44%,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0달러55센트로 0.49% 각각 하락 중이다.

세계 경제의 건전성 척도로 간주되는 구리 가격도 중국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중이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807.6달러로 하락 중이나 여전히 9년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호가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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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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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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