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생산자물가, 유가 반등으로 전월대비 상승...석유·화학제품↑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06:00

농림수산품, 재난지원금 효과 끝나 반락...소고기 -5.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반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가 소멸되면서 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9%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자료=한국은행]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5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달 전월대비 1% 상승했다. 2017년 9월(1.1%)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석탄및석유제품은 6개월만에 상승 전환해 21.1% 올랐다. 화학제품 1% 올랐는데 10개월만에 반등한 것이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0.5% 내리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플래시메모리와 D램은 전월대비 각각 4.9%, 1.5% 하락했다.

한편,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6% 하락했다. 이중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각각 전월대비 5.9%, 2.1% 하락했다.

강환구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특히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들이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올랐다 기저효과로 인해 이달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특히 정보통신및방송이 소프트웨어개발공급을 중심으로 1.5% 올랐으며 금융및보험업은 1.3% 뛰었다. 반면, 운송은 0.1%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종합한 지수로 2015년(100)을 기준으로 가격변동을 측정한다. 보통 소비자물가지수를 선행한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3.9%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를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전월대비 0.4% 상승했다. 1년전과 비교해선 2.2% 하락했다.

lovus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