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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與최고위원 출마 선언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기사입력 : 2020년07월19일 11:45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08:29

인국공 사태·박원순 의혹 등 일갈…"공정함의 가치 흔들려"
"사회적 대타협 성과내고 원외위원장 중심 공천시스템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차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자성해야할 지점은 바로 '민주'라는 단어에 있다"며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지지도는 총선 3개월만에 부정평가가 앞섰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는 오차범위내로 격차를 좁혔졌다"며 "인천국제공항 사태에 대한 청년층의 분노에 대해 '조중동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거나, 부동산 문제 특히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다주택소유에 대한 당의 대처,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고발사건에 대한 당의 모호한 태도 등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yooksa@newspim.com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했다. 민주의 또다른 이름, 평등과 공정, 정의는 대통령선거 때 국민의 마음을 흔들었고, 압도적으로 대통령을 만드는 힘이 됐다"면서도 "그러나 인국공 사태로 기회의 평등은 흔들렸다. 정의기억연대 사태로 무엇이 정의인지 의문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가진 최고의 가치였던 공정함이 흔들렸다"면서 "민주당에 실망하는 국민은 공정함을 잃은 것에 대한 실망이었고, 내로남불식 태도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 민주당이 자성해야할 지점은 바로 '민주'라는 단어에 있다"며 "저의 가슴을 떨리게 하고,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단어, '민주'가 다시 생동하게 해야한다. 민주당이 민주당다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의 또다른 이름, 평등과 공정, 정의의 이름을 다시 붙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에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국회에서는 민주주의가 꽃피울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능이 아닌 유능, 태만이 아닌 성실, 혼란이 아닌 정제!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당의 모습"이라며 "거기에 하나만 더 하겠다. 저성장시대 컵밥과 높은 등록금, 고시원, 그 속에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종종걸음을 걷는 우리 청년들에게 불공정이 아닌 공정의 가치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 대타협 성과와 원외위원장 중심의 공천시스템 개편을 약속하며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만들어 가겠다. 민주당답게 국민을 만나가겠다. 민주당답게 대선승리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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