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에 미국 기업 무너진다'…상반기 3600곳 파산보호신청

기사입력 : 2020년07월18일 03:11

최종수정 : 2020년07월18일 03:11

상반기 소매·에너지 타격…2차 유행 항공사, 호텔 등 부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코로나19 팬더믹 여파로 미국에서 8년 만에 가장 많은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NYT)는  미국파산협회(ABA)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3600여개 기업이 법원에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상반기 신청 건수로는 지난 2012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 2위 렌터카업체인 허츠, 유명 의류업체 제이크루, 명품 백화점 니만마커스가 줄줄이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또 최근 몇주 사이에도 체서피크 에너지, 일본계 가정용품 회사 무지USA, 소매업체 뉴욕&컴퍼니가 이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경제 안정화를 위한 미 연방정부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 각 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대출 확대 등에 힘입어 파산보호 신청 건수가 줄었다. 이는 예상보다 따른 경제활동 재개도 상당수 기업들이 숨통을 돌리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어 기업들의 파산보호신청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사회경제적 '셧다운' 조치가 부활하고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융 구조조정 전문기업인 '훌리한 로키'의 윌리엄 하디 이사는 "우리는 시계추가 다시 공포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충격파가 다시 커질 경우 대출을 늘려 겨우 연명한 기업들이 특히 곤경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업들은 거의 모든 자산을 은행에 담보로 잡힌 상태라고 NYT는 전했다.

구조조정 전문가들은 소매업체와 에너지 기업들이 상반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면, 2차 유행 때는 항공사, 호텔 등을 포함한 여행업계가 후폭풍에 휘말릴 것으로 내다봤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