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2:18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19

전 채널A 기자 취재 업무방해 혐의…16일 소환조사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언론에 폭로한 제보자 지모(55)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전날(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경 까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지 씨는 지난 5월 13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으나 이어진 검찰의 재출석 요구에는 불응해왔다. 그러나 지난 16일 공익제보자 지원 단체인 호루라기재단 변호사의 입회 하에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석 전 국장은 지 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당시 변호인으로 동행했으나 이번 조사에는 같은 피고발인 신분이라는 이유로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5월 "검언유착 의혹의 본질은 현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려 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가짜 제보자 지 씨가 꾸민 정치공작"이라며 지 씨를 취재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제보자X'로 불리는 지 씨는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가 현직 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워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협박한 사실이 있다며 MBC에 제보한 인물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동재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shl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