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시 "전 시민 1인당 10만원씩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3:38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3:57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차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지급하는 2차 긴급생계자금 지급을 위해 시비 1918억원과 국비 512억원 등 총 243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긴급생계자금 지원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7.16 nulcheon@newspim.com

권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이번 2차 생계자금은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고 1차 지급시 발생한 우려 사항을 보완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대구시의 예산사정이 넉넉지 못하여 시민여러분께서 만족하실만한 수준이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 2차 생계자금 지급을 통해 대구시민이 눈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가 또다시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지원하는 2차 생계자금은 1차 지원과는 달리 대구시민 모두가 지급 대상이다.

권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도록 계획했다"며 "서민생계지원회 논의를 거쳐 추석 전까지 지급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석명절 전에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차 생계자금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재난대책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 등을 동원하는 등 실·국별로 세출예산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