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등록 법인 25곳 사무검사…탈북민 단체 13곳 포함"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2:13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2:13

"대북전단 살포 문제가 사무검사 실시 계기"
"6월까지 대북 물품 반출 승인건은 총 16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탈북민 단체 13곳을 포함해 통일부 등록 법인 25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사무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상황을 감안해 우선 북한인권과 정착지원분야 단체를 대상으로 사무 검사를 추진한다"며 "추후 여타 분야 법인 단체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최근 상황'과 관련해 "(일부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문제가 등록단체 법인들의 사무검사를 실시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 살포 문제만을 가지고 검사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통일부는 최근 대북전단과 물품을 살포 한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에 대한 비영리법인 허가 취소 절차를 밟고 있다.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남북관계에도 긴장감을 조성한다는 이유에서다.

통일부는 '1차 사무조사'를 등록법인 400개 중 25개 법인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조사는 이달 말에 시작되며 이번 조사 대상 중 탈북민이 대표인 법인은 13개다.

아울러 사무검사는 '통일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8조에 근거, 강제수사권은 없고 협조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법인이 정관에 따라 사업수행을 내용과 절차 목적에 맞게 진행하고 있는지, 운영 관리상의 문제는 없는지 등을 살펴본다.

사무 검사를 담당할 인원과 검사 완료 시점, 후속 조치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누가 조사팀이 된다던지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게 없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를 미리 예단해서 설명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 6월까지 민간 단체의 대북 물품 반출 승인 건은 총 16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코로나19 방역물품도 포함돼 있다.

단 통일부 당국자는 "구체 내용은 단체 측의 비공개 요청과 대북협의 상황 등을 감안해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6월 16일 북한의 개성연락사무소 폭파 이후에도 반출 승인이 있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해서 말하겠다"고만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