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600가구에 냉방비(1가구당 5만 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07.15 jungwoo@newspim.com |
1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폭염 기간(7~8월) 무더위쉼터 운영이 축소된 상황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저소득 취약계층 600가구로 '2019년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지원 사업'을 통해 벽걸이 에어컨을 지원받은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원시 4개구(장안구 161, 권선구 201, 팔달구 154, 영통구 84)에 1가구당 1회 5만원을 세대별 계좌 입금하게된다.
사업비 30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에 지정 기탁된 성금(민간후원금)으로 마련됐으다. 수원시는 지난해 25가구, 경기도는 수원시민 61가구를 각각 선정해 에어컨 설치 지원한 바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