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부양 지속 기대 속 일제히 상승…다우 2.13%↑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05:14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05:14

경제 재봉쇄 우려 지속
실적 발표한 JP모건·웰스파고·씨티 '희비'
어닝시즌 변동성 지속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장중반까지 기술주 약세로 혼조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는 에너지와 원자재, 의료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 역시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6.79포인트(2.13%) 상승한 2만6642.5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30포인트(1.34%) 오른 3197.5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7.73포인트(0.94%) 상승한 1만488.58에 마쳤다.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가 실적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에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개막했다. JP모건의 2분기 이익 감소는 예상보다 작은 51%에 그쳐 주가가 0.56% 상승했다.

반면 웰스파고의 주가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4.57% 급락했으며 씨티그룹도 분기 이익의 가파른 감소에 주가가 3.95% 내렸다.

전날 캘리포니아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부 봉쇄를 되돌린다는 소식은 이날 장후반 전까지 투자심리를 약하게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중심으로 한 뉴욕의 금융가 [사진=블룸버그]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 부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테네시, 플로리다의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는 사람들을 계속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S&P500 편입기업들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토퍼 그리잔티 수석 주식 전략가는 "기대가 매우 낮아 2~3주 동안 괜찮은 실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새로운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준의 부양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전날에 이어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이날 0.64%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2%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기술주에 대한 베팅이 가장 붐비는 투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테슬라는 1.32% 상승했으며 애플도 1.65% 올랐다.

모트 캐피털의 마이클 크래머 창업자는 보고서에서 "나스닥이 여전히 과매수 상태라고 보고 반대 방향으로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 이후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그곳에 도달한 후에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현실과 시장간의 괴리를 좁혀야 할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 글에서 "투자자들은 불충분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다"며 "일부는 계속해서 가파른 브이(V)자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이들은 정부와 중앙은행, 국제기관의 개입에 기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엘 에리언 자문은 별도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투자자들이 현실과 놀라울 정도로 디커플링 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멈출 때라고 조언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