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국회, 공수처 출범 위한 절차 조속히 진행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16:43

정 총리, 제36회 국무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조속히 관련 절차를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1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과 인사청문회와 같은 공수처 출범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척결해 국가 투명성과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내일 시행된다. 정세균 총리는 공수처가 하루속히 문을 열고 국민을 위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공수처장 임명에 관한 인사청문회와 후속입법과 같은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7.14 alwaysame@newspim.com

정 총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 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지속된 지난 반년을 되돌아보면 사람들이 대규모로 이동하고 밀집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그 후에 반드시 그 대가를 치렀다"며 "올여름 휴가철에 자칫 우리의 경각심이 무뎌진다면 어쩌면 우리는 악몽 같은 가을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이를 막기 위한 처방은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이라며 "휴가지에서도 사람이 많은 곳은 서로 피하고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늘 새벽 최저임금위원회의 내년도 최저임금안 확정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준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저임금위는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의결했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일어나 다시 뛰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위기극복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보조를 맞춰 함께 뛰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