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1년 2조 달러 기업"…애플 주가 장중 사상 최고 경신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03:34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03:35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 호재
일부 "위험한 수준 도달" 경고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가 400달러 바로 밑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월가에서 애플이 2021년 미국 상장 기업 최고로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애플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날 장중 애플의 주가는 399.82달러까지 오르며 400달러를 목전에 뒀다. 올해 들어 애플의 주가는 37%나 상승했다.

웨드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가을에 새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며 6월 중국에서 반등한 수요를 볼 때 아이폰12에 대해 억눌린 수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웨드부시는 이날 애플의 목표주가를 42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이브스는 강세 시나리오에서 애플의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525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로스앤젤레스 애플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2021년 애플은 5세대(5G) 무선통신 순풍과 향후 몇 년간 서비스 부문의 모멘텀 잠재력으로 첫 2조 달러 가치 기업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 주가를 기존 340달러에서 41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보상 판매(trade-in) 프로그램 채택률이 77%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애플의 미래에 커다란 기대를 걸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910억 달러가 넘는데, 이는 버크셔 전체 포트폴리오의 43%나 차지한다.

투자전문지 펠더 리포트의 제시 펠더는 이날 트윗에 한 차트를 게재하며 애플 주식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애플의 주가가 지난 3개월간 40% 가까이 올라 실제 기업의 실적과 비교할 때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펠더의 주장이다.

펠더는 트윗에서 "애플은 방금 아이폰 출시로 전년 대비 90% 성장해 밸류에이션이 최고치에 이르렀던 2007년 중반을 뚫고 올라왔다"면서 "회계연도 6월로 종료된 3분기 애플의 매출은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