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애플, 차기 아이폰 전 기종에 OLED 채택...삼성 수혜 전망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8:21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9:2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애플이 올해 하반기 발매하는 신형 아이폰 전 기종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 패널에 액정(LCD) 패널과 OLED를 병행해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 등 경쟁 회사가 OLED 패널을 탑재한 기종을 늘리면서 애플도 방침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OLED를 채택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화웨이도 2012년부터 OLED 패널을 탑재한 기종을 늘려 왔다.

애플은 2017년부터 OLED를 채택했지만, 지난해 발매한 아이폰11 시리즈 중에서는 최상위 기종에만 OLED 패널을 사용했다.

애플의 아이폰 11 시리즈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에 애플이 OLED 패널을 탑재하는 제품은 차세대 통신규격 '5G'용 4개 기종이다. 화면 사이즈는 5.4인치, 6.1인치, 6.7인치의 세 가지 종류로 주로 삼성전자가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 세계 3위인 애플이 OLED 패널로 갈아타면서 패널 관련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단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영국의 시장조사회사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OLED 패널 시장 점유율은 73.5%에 달한다. 스마트폰용으로 한정하면 점유율이 90%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5.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5.2%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BOE다.

신문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공급량을 강점으로 애플과 거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애플용 매출이 60%를 차지하는 재팬디스플레이(JDI) 등 액정패널 관련 기업들은 OLED 패널 전환에 따른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단, 애플이 SE 등 저가 기종에는 계속해서 액정패널을 사용할 것이란 견해도 있기 때문에 액정 시장이 당장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부연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