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에서 31·32·33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12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31·32번 확진자 A씨와 B씨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 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은 서울 1409번 광명시민 C씨의 접촉자다.
A씨와 B씨는 C씨가 치료 중이던 광명수내과의원 인공신장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지난 11일 광명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오후 11시 30분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 2020.07.12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하안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동거 가족 3명이 자가 격리 중 1명이 12일 오후 3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아 광명 3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1명은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B씨 또한 하안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며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서울 1409번 광명시민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광명 30번)이 1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어 접촉자의 n차 감염 3명(광명 31~33번)까지 총 4명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광명시는 광명수내과의원 관련 접촉자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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