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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상 첫 5일제 서울특별시장(葬)…13일 발인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20:49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20:49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안치…13일 8시 30분 발인
정치권·종교·시민단체 등 조문객 행렬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10일 숨진 채 발견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뤄진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오는 13일 오전 8시 30분 발인한다. 이후 9시 30분 서울시청을 출발해 서울추모공원 도착 접수, 12시 20분에 화장을 마친 뒤 경남 창녕 선영을 향한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행사 일정표. [사진=프리드라이프]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런 경우(서울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처음이어서 이 같은 방식의 서울틀별시장(葬)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박 시장의 장례식장에는 정치권과 종교·시민단체 등 각종 조문객들이 잇따라 방문,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화 운동 40년을 함께 해 온 오랜 친구다.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고를 듣고 애석하기 그지 없다"면서 "우리 사회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떠나니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며칠 전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고 조만간 다시 보자고 하더니 이렇게 돼 충격이 너무 크다"며 "(박 시장은) 시대를 풍미한 분이다. 고인이 못다한 것은 그 의지와 열정을 후대들이 잘 받들어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리라 본다"고 추모했다.

이밖에 윤순철 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 사무총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문총장 등이 조문했고,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장례시장을 찾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개인적 친분이 있다며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이재명 경기지사·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박 시장을 애도했다.

[서울=뉴스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2020.07.10 photo@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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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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