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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시장 하반기 트렌드, '테슬라·고급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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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량 선호도 뚜렷해져, 영세업체 퇴출 수순
테슬라 판매 독주, 하반기 전기차 판매 회복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올 하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19 여파, 경기 침체 국면을 딛고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프리미엄 차량 선호도에 따른 소비 양극화, 테슬라 판매 돌풍, 전기차 판매 회복세가 하반기 자동차 업계의 주요 특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동기 대비 23% 감소한 770만 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코로나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8만 대가 줄어들었다.

6월 들어 자동차 판매 감소폭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승용차연합회(乘聯會)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65만 4000대를 기록, 전년 대비 6.2%가 감소했다. 다만 전달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도매 판매량은 동기 대비 0.9% 늘어난 170만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자동차 판매실적 집계 방식은 크게 △도매(유통상 대상) 판매 △소매(개인 대상) 판매로 분류되고, 완성차 업체의 실적은 도매 판매 규모에 좌우된다.   

추이둥수(崔東樹) 승용차연합회 회장은 "6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라며 '하반기 시장은 예년과 비슷한 판매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신에너지차 시장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소비 고급화로 프리미엄차 판매 호조, 구매 양극화 심화

자동차 시장의 소비 양극화 현상은 올해 중국 자동차 업계의 뚜렷한 특징으로 꼽힌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고급 차 편애 현상'으로 인해 토종 영세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 퇴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연합회(乘聯會)측은 25만 위안(약 42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차량의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8만 위안 가격 (약 1360만원) 이하의 보급형 차량의 판매 비중은 16%에 그치면서 2017년과 대비해선 판매량이 63%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별 판매면에서도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지고 있다. 승용차연합회(乘聯會)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프리미엄 차량 판매량은 동기 대비 27% 늘어났다. 또 전달 대비해선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6월 시장 점유율도 14.9%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고급차의 대명사로 꼽히는 벤츠와 BMW의 2분기 판매량도 모두 20만 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소비 고급화 현상과 함께 업계의 '소비자 친화적인 가격 정책'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의 평균 가격은 기존 35만위안(2017년기준)에서 33만 5000 위안(약 5695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추이둥수(崔東樹) 승용차연합회 회장은 '이 같은 양극화 현상으로 중국 토종차 업체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라며 '공장 가동률 저하 및 차량 유통망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토종 업체들의 생산 및 판매망이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도 양극화 현상에 따른 영세업체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추이둥수 회장은 "영세 업체들은 R&D 역량이 뒤쳐지고, 경기 침체 국면에 더욱 취약한 편이다'라며 '이들 업체들은 지속가능한 경영이 불가능한데다 조만간 퇴출선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셔터스톡]

◆전기차 시장 테슬라 독주 속 하반기 판매 회복세 전망

올 상반기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선 테슬라의 독주 체제가 돋보인 가운데, 전체 판매량면에선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하반기 들어 신에너지차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테슬라의 6월 한달 판매량은 전달 대비 35% 증가한 1만 4954대에 달했고, 순수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은 23%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인도량은 3만 1000대로, 테슬라 글로벌 판매량의 1/3을 차지했다. 승용차연합회(乘聯會)는 하반기 들어서도 테슬라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테슬라를 제외한 신에너지차 업계의 판매 부진은 지속됐다. 승용차연합회(乘聯會)에 따르면, 6월 신에너지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8만 5600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했다. 또 전달과 대비해선 20.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 및 순수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은 각각 34.9%, 40% 감소한 1만 7700대, 6만 7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BYD 생산라인[사진=중신사]

특히 간판 토종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의 상반기 판매량은 동기 대비 30.45% 감소한 15만 9000대에 그쳤다. 비야디는 올 상반기 내내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승용차연합회는 '상반기 신에너지차 판매 하락세는 신에너자 보조금이 유지됐던 지난해 상반기 구매량이 집중된 결과와 선명히 대비된 결과이다'라며 '여기에다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세도 전기차 판매 부진에 한몫 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서 전기차 판매는 '플러스 성장세'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연합회는 △ 더블포인트(雙積分,친환경차 가산점 제도) 시행에 따른 판매 증가 △ 중소 도시의 판매 회복세로 인해 하반기 신에너지차 시장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방역 상황 호전으로 인해 신에너지차 업계 주요 고객으로 꼽히는 차량 호출업계의 전기차 구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상반기엔 운영 횟수 감소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차량호출업체의 신에너지차 구매량이 급감한 바 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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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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