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신용재, 고음부터 이별까지 모두 넣은 '디어'…"음악만 생각하고 만든 앨범"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7:27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7:2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2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선보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신용재는 1일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첫 솔로 정규앨범 '디어(DEA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용재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2020.07.01 dlsgur9757@newspim.com

데뷔 12년 만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은 '첫 줄'이다. 과거를 한 권의 책으로 표현한 노래다. 가장 아픈 추억에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하는 이를 반짝이는 별에 비유했다.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신용재는 "오랜만에 컴백한다.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는데 소속사를 옮기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으로는 정규앨범을 몇 장 발매했지만 솔로는 처음이다. 공백기 동안 노래를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활동하면서 매번 앨범을 급하게 준비하는 상황이 많았다. 이번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앨범을 준비한 터라 음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다. 천천히 음악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앨범"이라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렸다. 2008년 보컬그룹 포맨으로 데뷔해 정규앨범은 팀으로서만 발매한 것이 전부였다. 그는 "팀으로는 정규앨범을 몇 장 냈다. 솔로로는 12년 만이다. 노래가 좋아 타이틀곡을 고르기 힘들어 더블 타이틀곡으로 했다. 또 정규앨범인 만큼 10곡을 꽉꽉 채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용재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첫 줄'을 열창하고 있다.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2020.07.01 dlsgur9757@newspim.com

신용재는 첫 번째 타이틀곡 '첫 줄'에 대해 "지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지나간 연인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내용이다. 비장의 무기인 이별 노래로, 고음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타이틀곡 '별이 온다'는 '첫 줄'과는 다른 분위기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으려 했다. 소중한 사람을 별에 비유한 달콤한 노래"라고 덧붙였다.

포맨으로 데뷔해 지난해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을 가진 신용재.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음악만 생각하자'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자'였다. 신용재라는 가수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 그래서인지 앨범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 기대되고,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음악만 생각한 만큼 첫 정규앨범은 신용재가 직접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짙게 녹여냈다. 그러다보니 애착도 강하다. 그는 "'디어'는 보물 같은 앨범이다. 이번에는 제가 하고 싶은 음악만 생각하면서 작업했다. 발라드 음악이 많은데 거기서 제 색깔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가수 신용재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신용재 첫 정규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첫 줄'을 열창하고 있다. 신용재의 첫 솔로 정규앨범 [Dear]는 신용재의 공백기를 기다려준 소중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앨범이다. 2020.07.01 dlsgur9757@newspim.com

신용재는 오늘(1일) 앨범 공개 직후 오후 8시부터 밀리언마켓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첫 줄'을 비롯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그는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라이브를 들려드리고 싶어 랜선 콘서트를 준비했다. 소집해제 후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 많은 콘텐츠를 찍어서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려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신용재는 "이전 노래들이 가사도 직설적이고 굉장히 고난도다. 제가 어떤 음악적 변화가 있었다기보다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힐링하셨으면 좋겠다. 기분 좋게 들어주셨으면 했다. 그래서 조금은 힘을 뺐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용재의 첫 정규앨범 '디어'에는 더블 타이틀곡 '첫 줄' '별이 온다'를 포함해 'Intro' '줄게' '라라랜드' '허락' '잊혀지지마' '하루 이틀 매일(With 김원주)' '또 하루가 지나간다' '비밀의 숲'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