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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경제도 광폭 리더십…"수요 늘면 투자 계속"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16:43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수소경제위' 민간위원 위촉
정세균 총리와 부스 돌며 제품 살펴…현장서 '넥쏘' 타고 떠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경제 관련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차원의 수소전기차 개발 뿐만 아니라 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수소경제를 이끌기 위한 투자,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일 세계 최초로 열린 수소모빌리티 쇼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리더십이 눈길을 끌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0 수소모빌리티+쇼'개막식장에서 열린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서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정부와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1 mironj19@newspim.com

정 수석부회장은 위원회에서 수소경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도부터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해 2012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을 출시한바 있으며, 2018년 넥쏘를 선보여 국내외에서 수소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지난 2월에는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수소경제에 앞장서고 있다.

위원회가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기술동향,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정 수석부회장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7.01 mironj19@newspim.com

정 수석부회장은 출범식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전반적으로 수소 생태계와 기술, 안전 등에 대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규제 완화를 비롯한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선 "기억은 다 안 나지만, 많은 말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오는 2030년 수소차 85만대 보급 시대를 열겠다고 한데 대해선 "앞으로 수요가 늘면 계속 투자는 해야될거 같다"면서 "인프라 투자도 정부와 지자체, 그룹 차원에서 기업이 합쳐서 같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앞서 이날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넥쏘의 후속 모델은 3~4년 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넥쏘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양산형 수소전기차로 출시 후 국내외에서 수소전기차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출시 후 609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와 뛰어난 성능 및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누계 약 7500여 대를 판매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2020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을 참석한 뒤 정세균 총리와 함께 전시회장을 돌며 참가 기업들의 출시한 제품들을 살펴봤다.

가장 먼저 현대차 부스를 찾아 전시되어 있는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 HDC-6 넵튠, 수소전기차 넥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PBV-Hub' 등을 보고 설명을 들었다.

지난해 11월 북미 상용 전시회에서 선보인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인 넵튠은 국내에서는 이날 처음 공개됐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트럭, 버스 등 상용 수소전기차 사업을 본격 전개하면서 넵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타고 행사장을 벗어나고 있다.[사진=이윤애기자] 2020.07.01 yunyun@newspim.com

넵튠의 디자인은 1930년대 유선형 스타일의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물 흐르듯 매끄럽고 둥근 형태의 전면부와 매끈한 일체형 구조가 적용돼 수소전기 트럭에 특화된 독창적인 차체를 구현했다.

현대차는 20세기 초 기계·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기관차의 형태를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대로의 전환과 수소 에너지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넵튠에 담아냈다.

정 수석부회장과 정 총리는 두산 부스도 방문했다. 정 총리는 현장에서 설명을 담당한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에게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모형을 보면서 "무엇을 연료로 하죠"라고 물었다. 문 상무는 이에 "LNG를 연료로 해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일으킵니다"라고 대답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정 총리와 참가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본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 준비돼 있던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타고 떠났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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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용의자 "돈 갚지 않아 범행"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독자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오후 7시 24분께 안산시 신길동 노상에서 차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차 씨를 공개수배한 지 약 1시간 만이다. 체포 당시 차 씨는 남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으며, 오후 8시 33분쯤 시흥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제적인 거래가 있었는데, 저한테 돈을 꿨다가 갚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람이 죽은 건 죽은 거잖아요"라고 답했다. 차 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이어 오후 1시 21분께는 편의점에서 2km가량 떨어진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을 또다시 흉기로 찔렀다. 두 피해자 모두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건 초기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자택을 수색해 중국 국적의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고, 오후 2시께 편의점 인근 주택에서도 또 다른 남성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 사망자는 모두 자상 흔적이 있었으며, 사망 후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차 씨와 피해자들 간에 금전적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획 범행 여부와 정신병력 유무, 피해자들과의 구체적 관계 등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 시흥경찰서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경위는 아직 수사 중이지만, 혐의가 중대한 만큼 신속히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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